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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시드니)

[여행]호주 시드니/ 브론테비치, 본다이비치, 비치 바베큐, 루나파크, 페리야경

2014.05.01 - 2014. 05. 06 [ 4박 6일 ] 호주 시드니 여행기


5.5 이번엔 시드니 교외라고 하긴 약간 애매하지만

교외쪽으로 가기 위해 한 일정!

울릉공(Wollongong)이나 블로우홀(blowhole)이 있는

키야마(Kiama)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가는데 벌써 3시간이 걸려 왕복 6시간을

기차에서 보낼 수가 없어 포기. ㅠㅠ

그래서 나온 최종 일정은~

[ 브론테비치 바베큐bbq, 본다이비치, 루나파크  ]

호주 공원 곳곳에서는

바베큐를 공짜로 할 수 있게끔

바베큐 시설이 공짜로 설치되어 있다.

뭐 물론 숯이 아니지만! 본다이쪽엔

바베큐가 있는 곳이 어딘지 몰라 찾다가

본다이 비치와 가까운 브론테 비치 쪽에

바베큐 하는 그릴이 있어 거기서 바베큐하고

본다이비치쪽으로 걸어가기로 결정!

일단 가기전에 아침도 먹어야 하고, 고기를 자르려면

포크와 나이프도 있어야 했기에 헝그리잭스(Hungry jack's) 

에서 햄버거로 아침을 먹고 나이프와 포크도 챙겼다!

다른 국가에선 다 버거의 왕인 버거킹인데

호주가 여왕이 있는 국가라 "킹" 이란 

단어를 쓰지 않아 배고픈 잭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쩃든 먹고 본다이정션으로 지하철로 이동!

그리고 본다이 정션에서 브론테 비치로 가는

378번 버스를 타기 위해 D섹션에서 기다리다 버스를 탔다.

우리는 7일 무제한이라 이 모든 걸 그냥 다 타면 되는데,

(그냥 암것도 안하고 걍 타믄 됨)

1회권이나 표가 없다면 버스같은 경우 

타서 펀칭하는 곳에 1회권 카드를 넣으면 되고, 

표가 없으면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하면

현금으로 돈을 내고 타면 된다.

비치도착!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롭고 좋다!!!

바베큐 하기 전 비치 쪽 걸으며 구경 중~

역시 친절한 호주의 할주머니께서

이번에도 찍어줄까? 하시더니

커플 사진 찍어줌. 히히히

산책하다보니 어느 덧 점심시간!

요렇게 생긴 바베큐 머신인데 

아래 가스렌지처럼 켜면

열이 올라오는 방식이다~ 여기서 바베큐 한 후엔

알아서 치우는 센스도 있어야겠음~

그래도 바깥에 있는 공간이니 집에서 

미리 종이 호일을 챙겨와서

깔고 고기를 구우니 아주 유용~!

우리가 먹을 고기들! 어느 부위를 살까 고민하다가

부채살(oyster blade)부위, 

갈비살(Scotch Fillet)부위,

안심(Porterhouse)이 섞인 큰 고기 부위

캥거루 꼬치구이를 구입!

우리는 시드니 시내 콜스(coles)에서 구입했는데

본다이 정션에 더 큰 콜스가 있으니

거기서 구입하는 게 더 나을 듯 싶다.

고기가 슬슬 익어갈 때 쯤~

다른 팀도 반대쪽에 합류~  이제 먹어볼까하고~

자리에 세팅~~ 이렇게 정자도 4구역으로 나누어있어

공간이 효율적이고 좋다

고기와 함께 먹으려고 산 마늘허브소금과

호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박스와인!

2리터짜리인데  10불 대부터~ 저렴이로

구입가능! 맛도 나쁘지 않다!ㅋ

처음엔 부채살과 안심을 먹었는데! 우왕!

넘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빨리 이 페이스를 끊기지 않기 위해 

다른 고기도 세팅해서 굽기!

이제 있는 고기 다 구었으니 

위 쪽 언덕의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곳에서 먹기위해 위로 이동!

진짜 그림이 따로 없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은데

고기에 와인까지!! 

고기 중에서는 갈비살(Scotch Fillet)이 젤 맛있었고, 

캥거루 꼬치 구이도 냄새 안나고 맛나게 

잘 묵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 질겨지니

빨리 먹는 게 좋을 듯!

후식으론 외국배(?) 까지!!!! 

우리나라 배와는 다른 모양이고~

맛도 다름! 음.... 우리나라 배보다 덜 달고

좀 더 사과에 가까운 식감?!

배도 채웠겠다 본다이로 넘어가려고 

해안가를 걸어 타고 넘어가는 길..

좀 더 일찍 출발했어야 했는데

브론테 비치 분위기에 취해 시간을

좀 더 보냈더니 가는 동안 해가 져 버리고 말았다. ㅠㅠ

본다이 비치 옆엔 수영장처럼 레인도 마련되어 있는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영하는 사람이 있고

비치엔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본다이 비치 도착하니 이미 해는 지고 밤~

원래는 본다이에 일찍 넘어와서 이 쪽 

카페에서 커피도 먹고 즐길 예정이었으나!

너무 늦게 와 버린데다가 우린 오히려

브론테 비치 풍경에 반해버려 그냥 여기서

바로 버스타고 시드니 시내로 와버렸다ㅋ

해도 졌겠다 시드니의 놀이공원? 동산? 인

루나파크로 지하철 타고 이동! 역 이름은.. 까먹었다. ㅠㅠ

내려서 왼쪽방향으로 쭉~~가면 있는 곳인데.. 쩝.. 

 루나파크 앞에 얼굴을 계속 보고 있음

쫌 무서움.. 안에 있는

쓰레기통도 입모양 ㅋㅋ 영국식 영어라 rubbish로 표기!

근데 문을 닫아 버려서 안에 입구 앞에만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기 위해

루나 파크 앞에 있는 페리 선착장으로 다시 이동.ㅠ

페리타고 다시 서큘러키로 갔다가

서큘러키에서 다시 달링하버로

이동하는 길~~ 야경은 

언제봐도 멋짐!

걸어다니면서 점심에 먹은 바베큐의 힘을 

모두 쓴 관계로 늦었지만 오는 길에

시티 곳곳에 있는 피자와 케밥 파는 곳에서 1개씩

구입! 맛없게 찍혔는데.. 엄청 맛있는데.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네~ 여유가 있다면

이 피자와 케밥 들고 어제 갔던 펍에 가서

맥주랑 먹으면 됐었을텐데 엄청 걸어서

녹초가 되었던터라 먹고 취침..

아 다음날이면 한국으로 고고구만. ㅠ